하코다테산 정상에 있는 관측소의 높이는 334m입니다. 로프웨이로 정상까지 단 3분만에 도착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죠. 도시가 산의 연장선상에 있는 듯 닿을 것 같은 거리에 있습니다. 정말 감격스럽죠! 이 때문에 관광객들은 관측소에 들어서자마자 "우와!"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. 이와 같은 경치를 연구하는 한 교수의 말에 의하면 도시 경관은 약 10도 정도의 고도에서 바라볼 때 가장 아름답다고 합니다. 하코다테산이 그런 경우입니다.

도시의 반짝이는 불빛과 더불어 양쪽에 있는 바다는 하코다테의 야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. 도시의 빛을 압축한 것 같은 아름다운 불빛 테두리가 큰 아치 형태로 해안 도로를 따라 그려집니다. 빛으로 이루어진 도시와 어두운 바다가 대조를 이루며 야경을 조화롭게 합니다. 작은 도시가 양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지형은 하코다테 고유의 것입니다.